단성현 호적대장

단성현 (丹城縣) 은 오늘날의 경상남도 산청군 단성면을 중심으로 편성된 구역으로, 1436 년에 행정구역이 완성되었다. 호적대장과 조선시대의 인구 연구에서 단성현 지역의 호적은 특히 중요한데, 현존하는 11 책의 호적 대장과 이 다른 지역과는 달리 무엇보다 연속된 3 년단위의 호적대장이 70 여년 가까이 존재해, 연속적인 인구 구성변화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에서 중요도가 크다.

호적대장은 일반적을 3 부를 만들어 지역관아, 한성부 그리고 사고에 보관하는데 현존하는 단성향교 소장 호적대장들은 3 부의 호적 대장 중 관아에 배치된 원부로 파악된다 [1]. 일제강점기 시기 단성현의 장적을 산청으로 옿기려는 시도를 지역 주민들이 저지해 향교에 보관하고 있었다 [2]. 이후 1970 년대 문화재청의 국내 문헌 조사 사업도중 발견되었다.1970 년 초 한영국의 증언에 따르면 방문 당시 책각에 걸려있는 13 책의 호적대장을 확인하였다고 하며 [3], 1998 년도 촬영 사진에서 단성향교에서 호적대장을 걸어서 보관하고 있는 사진을 볼 수 있다. 단성향교에서 보관 중 2 책이 도난당한 사건 이후 현존하는 11 책은 2000 년 10 월경 경상국립대학교에 이관 되어 위탁 관리가 이루어지고 있다 [4]. 도난당한 2 책은 각각 영조 5 년 (1729) 과 영조 26 년 (1750) 시기의 대장이다.

집록순 식년 년도 가로 (cm) 세로 (cm) 비고
1 숙종 4 년 1678 90 60
2 숙종 43 년 1717 86.5 63
3 숙종 46 년 1720 82 62
4 영조 5 년 1729 86.5 74 유실
5 영조 8 년 1732 85.5 71.5
6 영조 11 년 1735 85.5 68
7 영조 26 년 1750 73 64 유실
8 영조 35 년 1759 64 63
9 영조 38 년 1762 74 61
10 정조 4 년 1780 68 58
11 정조 7 년 1783 69 58
12 정조 10 년 1786 72 60
13 정조 13 년 1789 70 60

단성현 호적대장은 크게 철장으로 만들어진 구 호적류와 선장으로 바뀌고 크기가 줄어든 호적들로 구성되어 총 26 책이 현존한다. 철장 유물 11 점이 경상국립대 문천각에 그리고 나머지 선장본들이 일본의 가쿠슈인(学習院) 대학에 보관되어 있다. 현재 국내 철장 2 책이 도난당했다. 해당 기록물들이 1980 년 출판된 다음 2 책에 복사본이 남아 있어 내용의 연구에는 무리가 없으나 유실이 발생한 사실에는 안타까움이 따른다. 단성현 호적대장은 단순히 거질의 책이라는 언급을 넘어, 현존 11 책의 무게도 상당해 한 책이 거진 15 kg 에 달한다. 또한, 원환이 보관 과정에서 걸이용으로 사용되었음이 보이는 유일한 유물이다. 문화재청과 향교에 걸어서 보관한 사진들이 남아있고, 현재 경상국립대 문천각에서도 오동나무 궤에 걸려 보관되고 있다. 이로 인해 원환이 사용되어 걸려 보관 했을시 책지 변화를 물리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중요한 유물이다.


  • [1]: 한영국. “慶尙道丹城縣戶籍大帳 (경상도단성현호적대장) (下)”. In: 한국정신문화연구원, 1980. Chap. 단성현 호적대장 해제, p. 873
  • [2]: 김석희. “조선왕조후기의 경상도 단성현 호적장적에 대하여”. In: (문리과학대학) 논문집: 인문 · 사회과학편 14 (Dec. 1975).
  • [3]: 한영국. “조선왕조 호적대장 (戶籍大帳) 의 탐구”. In: 한국사 시민강좌 24 (Feb. 1999), pp. 154–167.
  • [4]: 경상국립대학교 도서관. 문천각 백서. 2016.